용인 추원사
경부고속도로에서 왼편으론 민속촌이
수원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오른편에
추원사의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는 고려의 얼과 한이 서린 곳
태조 왕건과 함께 고려를 세우고
왕건의 누이를 배필로 맞은 이길권의
후손 14세까지 위패가 모셔진
용인 이씨의 중시조 이중인 묘와 사당
그 14세손 이중인은 고려말 대학자로
문과 급제하여 문하시중을 지내신 분
이색과 정몽주도 그의 문하생이고
두 아들도 이들과 함께 과거로 출사한
고려조에 대표적인 명문대가라네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개국하자 그는
자식들에게 불사이군 삼세불사를 명하고
두문동 72현과 송산사 6현으로 모셔진
고려의 한과 얼을 백의로 지키신 분
신왕조에서는 문중에서 출사를 강요하며
횡포를 부릴 때 선조들의 묘소는 모두
없어져 여기에 위패만을 모시고 있다네

[이장영]
시인
칼럼니스트
일어통역사
부동산개발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