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7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전년도 본예산보다 2,924억 원(5.5%) 증가한 5조 5,811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과 인건비·복지사업 등 필수경비 증가로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학생 교육과 직결되는 핵심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
2027년도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조 6,075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972억 원, 기타 이전수입 51억 원, 자체수입 311억 원, 전년도 이월금 등 402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을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강화, 진로·진학·직업교육 확대, 교육복지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학생의 배움과 미래교육 기반 확충에는 총 3,79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기초학력 등 맞춤형 학습지원 94억 원, AI융합·생태·평화교육 118억 원, 인성·민주시민교육 88억 원, 진로·진학·직업교육 178억 원, 특수교육 지원 315억 원 등을 배정했다.
특히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원도심 교육균형발전 및 학교 현장 지원에 2,894억 원을 투입한다. 학교 냉난방시설 교체와 노후 외벽 개선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2,581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재정지원과 학생복지, 유아교육·보육 분야에는 총 1조 2,889억 원을 배정했다. 학교기본운영비와 사립학교 재정지원 6,454억 원,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지원 3,764억 원, 유아교육·보육 지원 2,671억 원이 포함됐다.
교원과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의 인건비에는 3조 1,606억 원을 편성했으며, 민간투자사업 학교시설 상환비와 평생교육 지원 등 기타 필수경비도 반영했다.
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사업별 우선순위와 집행 효과를 검토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