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와 보은군, 음성군이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교육부가 추진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도내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충북 11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제천과 보은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 음성은 비수도권지역 대상 2유형에 선정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선정 지역에는 2027년부터 3년간 매년 최대 20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추가 운영할 수 있다. 최대 지원 규모는 지역당 100억 원이다.
제천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연결하는 이음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4시간 틈새·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원어민 화상교육과 지역대학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보은군은 10개 소규모학교를 3개 권역으로 묶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교 간 교육자원을 공유해 작은 학교의 교육적 한계를 보완하고 농번기 영유아 돌봄과 지역 농업을 활용한 특화교육도 추진한다.
음성군은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지원에 중점을 둔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문제해결 중심 수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지역산업 연계 창업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지역의 인구구조와 산업환경, 교육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소규모학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대학과 산업자원을 학교교육에 연결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 교육부 컨설팅을 통해 지역별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교육지원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